주말 가족 영화 추천 : 내니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2021. 5. 29. 01:32소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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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때 정말 좋아했던 동화책이 있다. [우산을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라는 책이다. 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동화책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도 만들게 되었는데 바로 그 영화가 바로 [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라는 영화다. 이 영화는 마침 찾아오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도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배우들! 내니 맥피 역을 맡은 '엠마 톰슨', 첫째 아들 사이몬 브라운의 역을 맡은 '토마스 생스터', 그리고 일곱 아이들의 아버지 역인 '콜린 퍼스'까지. 꽤나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 가족 영화이다. ( 이 정도면 콜린 퍼스 특집을 만들어도 될 판이다.)

엠마 톰슨
토마스 생스터
콜린 퍼스

 

장난기 많고 사고뭉치인 7남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세드릭)와 가정부 '에반젤린', 그리고 요리사 아줌마까지 총 9명이서 생활한다. 세드릭은 장의사 일을 하며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데, 형편도 넉넉지 않을뿐더러 많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돈이 부족한 세드릭은 일찍 잃은 아내의 부자 고모에게 원조를 받으며 살아간다.

 

누구보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세드릭. 그리고 아직까지도 부인을 잊지 못하며 살아가지만, 부자 고모인  아델라이드 백작부인은 계속 혼자 살아가는 세드릭이 영 못미덥다. 하루빨리 새로 장가를 들기를 바라며 당장 한 달 안에 재혼을 하지 않으면 원조는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또한 제대로 된 보모를 구해 사고뭉치인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라고 명령하는데.

 

하루빨리 새로운 보모를 찾으려고 하지만, 아이들이 틈만나면 괴롭히는 탓에 번번이 실패한다. 그러다 어느 날 집에 찾아온 한 여자. 자신이 보모이며 이 집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내니 맥피'는 스스로가 이 집에 들어오겠다고 한다. 그렇게 어안이 벙벙한 채로 맞은 새로운 보모.

 

 

일곱 아이들은 이번에도 똑같이 내니 맥피를 괴롭혀 쫓아낼 궁리를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또한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내니 맥피가 시키는 일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아이들은 점차 그녀의 말을 들으며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한 가지를 이룰 때마다 내니 맥피의 얼굴은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한편, 하루빨리 새 장가를 가라고 협박하는 아델라이드 백작부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세드릭은 안 좋은 소문이 도는 '퀴클리'와 결혼을 준비하고. 영 그녀가 맘에 안 드는 아이들은 세드릭과 퀴클리의 결혼을 방해할 방법을 찾는데

색감도, 영상미도, 교훈도 그리고 재미와 감동까지. 어린아이들이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은 이 영화는 실제로도 내가 어린 동생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 영화이다. TV에서 만나면 참 반가운 영화 [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

주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면 참 좋을 듯하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더빙은 없으니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연령대의 아이들과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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