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5. 23:45ㆍ소개/영화
내가 어릴적부터 자주 보던 하이틴영화가 몇가지 있다. 그 중 하나인 왓 어 걸 원츠. 콜린 퍼스라는 배우를 처음으로 접한 영화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선 킹스맨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그 전부터 나만의 배우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닌가. 유명작이 몇개 더 있구나. 맘마미아에서도 나왔었다.
그리고 함께 출연한 아만다 바인즈. 하이틴 영화를 몇개 찍고 정점을 달렸지만 마약에, 정신분열증에 갖가지 고초를 겪고 나락으로 떨어진 비운의 연예인. 하지만 이 영화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멋진 여배우로 나온다.
엄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주인공 데프니 레이놀즈 (아만다 바인즈)는 결혼식장에서 엄마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간히 살아간다. 항상 아빠의 존재에 궁금해 해왔지만 사진과 이름만 알 뿐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는 엄마때문에 그처 사진으로만 그리워 하고. 그렇게 하루 하루 궁금해 한 끝에 결국 아빠를 만나러 영국으로 떠나게 된다.
아버지는 영국의 귀족가문의 자제이자 국회의원인 헨리 대쉬우드. 큰 선거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18년만에) 나타난 딸 데프니로 인해 큰 헤프닝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그냥 돌아갈수 없는 데프니는 당분간 헨리의 집에서 생활하기로 하고, 헨리의 약혼녀인 글리니스와 그녀의 딸, 글고 헨리의 어머니인 조슬린과 지내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데프니를 경계하기 시작한 모녀.
천방지축인 데프니는 영국 귀족사회의 반항아로 자리잡으며 사교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우아하고, 혈통있는 집안들 사이에서 보헤미안 미국인인 데프니는 주변의 무시에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하나 둘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시작하고.
그런 데프니를 어떻게든 내쫓기 위한 글라리스와 그녀의 아버지는 지속적으로 데프니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절대로 굴하지 않는 데프니. 이리저리 방해물을 헤치우며 헨리와 점점 가까워지는데.
그와중에 사랑도 챙긴다. 그런데 남주가 별로 안잘생겼다. 하이틴영화에서의 남주들은 왜 하나같이 잘생긴 애는 없는걸ㄲ....ㅏ...?
18년만에 딸을 마주한 아버지와,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만난 딸의 성장이야기 왓 어 걸 원츠.
비록 2021년인 지금 하이틴영화라는 장르가 잘 보이지 않지만 latte는 horse이야 하이틴영화는 적어도 10편 이상은 봐야 진정한 10대였다구!!
과연 이영화를 알고있는 최연소 나이는 몇살일지 궁금해지는 왓 어 걸 원츠. 콜린 퍼스의 조금 젊은 시절이 궁금하다면 꼭 시청해보길 바란다! 물론 재미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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