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9. 14:00ㆍ소개/드라마
취한다. 일드에 취한다. 기승전 사랑 이야기인 한드에 점점 감흥을 잃고 있는 와중에 접한 일드 MIU404. 저번에 언급했던 일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호시노 겐과 다작으로 유명한 아야노 고. 둘이 다시한번 MIU404에서 만났다.



MIU404는 형사물로 사건의 초범 수사를 맡는 기동수사대 신설4기의 두 형사의 이야기이다. 이부키(아야노 고)와 시마(호시노 겐)은 4기에서 파트너로 만나게 되는데, 원래 기동수사대1팀의 브레인이었던 시마는 파트너의 죽음으로 인해 4기로 재배치를 받고, 이부키도 나름의 사정으로 인해 이곳으로 배치를 받은 상태.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룰에 엄격한 시마와 달리, 이부키는 감으로 움직인다. 또한 발이 참 빠르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렇듯 극도로 다른 성격이 만나 시너지를 이룬다고 할까?? 범인을 잡겠다는 열정만은 넘치는 두사람이라 어쨋든 결론은 같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는 팀이다.

이 드라마의 내용은 에피소드 형식이다. 매 화마다 다른 에피소드가 나오고 사건도 해결되는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 속에서 당연히 악한 존재가 있긴 한데, 그 역할은 드라마의 중반부에 나온다. 이미 다들 알고계실테니!!!

바로 스다 마사키가 나온다. 악역으로!!
맨 처음 마사키를 본게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유명인이 다되고.... 솔직히 존잘님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만의 특이한 매력이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류승범같은 아치스타일인데 트렌디해....그리고 눈썹정리가 시급하다.

매일 티격태격 하면서도 곧잘 손발이 맞는 두사람은 참 사건도 잘 풀어나간다.
에피소드들은 각각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 일본 특유의 억지 감성몰이가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그정도는 참고 넘어 갈 수 있을 정도라서 크게 적용하지는 않는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작가들이 글을 참 잘쓰는거 같다.



하루에 한편씩 보기 좋아서 딱 11일이 걸렸다. 세계관으로는 언내추럴이랑 같은 세계관을 쓴다고 하는데 같은 작가인건가? 마침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토미가 나오는 드라마다.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언제 날잡아서 몰아봐야지!
아, OST도 참 좋은데 무려 요네즈 켄시의 [감전]이라는 노래이다. 우리나라말로 감전이고, 한자로 써있는데 아마 치면 나올테니 찾아서 들어보시길! 너무 좋아... 진짜 신기한 효과음들이 들어있는데 그게 또 어울리는게 한동안 이 노래만 들었더랬지...후후...
'소개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테리 호러물 미드 추천 : 기묘한 이야기 (0) | 2021.06.06 |
---|---|
존잘스님이 나를 사랑한다고? :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0) | 2021.06.03 |
본격 두남자의 사랑이야기 : 30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0) | 2021.05.14 |
넷플릭스 SF 드라마 추천 -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0) | 2021.04.22 |
왓챠 일드 추천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0) | 2021.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