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두남자의 사랑이야기 : 30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영화는 넷플, 드라마는 왓챠. 주로 이렇게 나누어서 보는 나는 이날도 어김없이 일드를 찾기위해 왓챠를 어슬렁 거렸다. 그러다가 꽤나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 물론 난 이게 BL물인줄 모르고 틀어버렸지. 근데 왠걸 왜이렇게 재밋는거야!!! 난 이렇게 또다른 흥미로운 세계에 빠져들고 만다.

 

아카소 에이지

마치다 케이타

아사카 코다이

유우타 로

일드는 꽃보다 남자 이후로 안본 사람으로서 여기 나오는 출연진이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다. 특히 남주라인에서 쿠로사와 역을 맡은 마치다배우는 극우로 유명하던데.... 얼굴보고 완전 반해버렸는데... 왜그랬어...?

옛부터 있던 이야기지만 오랜시간 솔로면 마법사가 된다는 말이 외국에서도 통하는 말인줄 몰랐는데 나라들은 다 똑같은가 보다. 일본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오는것 보니.

이제 막 30살이 된 아다치는 여느때와 똑같이 생일을 보내던 아다치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갑자기 사람들의 마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법사가 된 아다치는 또다른 알고싶지 않은(?) 쿠로사와의 비밀을 알게되는데

회사에서 인기많고 잘생기고 일도 잘하는 이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들려오는 쿠로사와의 속마음을 들어버린 아다치는 과연 이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굴지 엄청 궁금해 하는데

그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니

이럴수가

내적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쿠로사와를 멀리하게 되는 아다치. 하지만 그럴때마다 아쉬워하는 쿠로사와의 마음이 들리니 막 내치지도 못한다.

오랜 친구인 츠게에게 상담을 하는 아다치. "나 마법사가됬어."라고 하니 상담사를 알려준다고 한다. 완전 남일인듯 말하지만 사실 츠게도 모솔이다. 연애소설을 쓰는 작가가 모솔이라는게 창피했던 츠게도 며칠 뒤 마법사가 되어버린다.

이럴리가 없어...

그리고 자신의 집에 배달을 해주는 배달원에게 반해버린다. 이게 bl물이라서 그런지 에브리바디 bl인가??

처음엔 부담스럽기만 했던 쿠로사와의 행동들이 차츰 익숙해지고 그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점점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그래 행복해보인다...

 메인커플인 아다치-쿠로사와를 보는 재미와 츠게-미나토 커플을 보는 재미가 달랐던 드라마. 특히 아다치와 쿠로사와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제발 드라마2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왓챠에 되게 많이 있던데 차근차근 정독타임을 가져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