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2. 01:33ㆍ소개/드라마
INTRO
진짜 오랜만에 청춘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 이 드라마가 방영중일 당시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다. " 그래봤자 뻔하지 뭐. 고등학생일때 서로 좋아했던 두 남녀가 헤어졌다가 성인이 되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당연한 스토리아니야? 별 관심없어." 까지가 어제까지의 나의 생각이었구요. 네. 벌써 12화 보는중입니다. 이틀만에 다보게 생겼어요. 뻔한데 뻔하지 않구요, 배역들이 매력이 쩔구요, 최우식이 갑자기 잘생겨보이는 뭐 그런 단계입니다. 아직 안본 사람있다구?? 그럼 얼른 봐보자. 뻔한데 재밋기 힘들다.<그해 우리는> 역시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이유가 있다.
그해 우리는
16부작
출연 :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그해 우리는> 촬영지
<그해 우리는>은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촬영지들도 하나같이 이쁘다. 과연 어디서 찍은 것들일까? 다행이도 몇몇곳은 가본곳이어서 괜시리 반갑기도 했다. 서울부터 수원, 전주까지 많은 장소에서 찍었지만 그 중 유난히 이뻤던 몇 군데만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 중앙고
국연수, 최웅, 김지웅 세명이 다닌 학교로 나오는 서울 중앙고. 내 기억으론 서촌에 위치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이쁜 고등학교여서 많은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단골 학교다. 우리나라의 많은 학교들이 이렇게 생긴다면 다닐 맛 날텐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고등학교다.
전주 한옥마을
코로나시대 이전 '내일로여행'하면 무조건 들렀던 추억의 전주 한옥마을. 물론 나도 서너번을 다녀왔지만 이색도시중 하나이기도 하다. 건널목 하나로 현대건물과 한옥마을이 나뉘어져 있다니. 작은 골목 하나하나가 이뻤지만 <그해 우리는>에서 더욱 빛을 발한 전주 한옥마을. 웅이의 식당이 있는 곳이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갈 것 같은데 그 전에 다시 한번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수원 화성 행궁동
여기도 종종 나오는 화성 행궁동. 성곽 근처에서 찍은 것들은 대부분 여기일것같다. 서울에도 많은 성곽길들이 있는데 드라마를 너무 잘 찍어서 그런지 이곳이 유독 이뻐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열심히 달리던 곳도 여기 아니었나...? 무튼 성곽길은 청춘이나 로맨스 드라마에서 유독 잘보이는 것 같다.
이 외에도 너무 이쁜 곳들이 많은데 하나 하나 알려주기에는 너무나도 많은것.... 언젠간 <그해 우리는>촬영지 투어를 해보고 싶다.
OST
이번 드라마는 유독 좋은 OST들이 많았다.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각자의 매력이 확실한 사람들로 고른듯.
https://vibe.naver.com/album/6724889
그 해 우리는 OST Part 1 - 10CM
청춘의 한가운데서 다시 만난 우리. 누구에게 들킬세라 낡은 서랍 귀퉁이에 꼭꼭 숨겨두어 몰래 들여다보곤 했던 작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걸까, 아니면 깊어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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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10센치인데 이렇게 좋은 노래를 내주다니요. 감사합니다!!
https://vibe.naver.com/album/6748989
그 해 우리는 OST Part 5 - V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모순적인 조합이지만 인생에 가장 푸르렀던 그 해 초여름 시작된 웅과 연수의 만남 또한 이처럼 아이러니하고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한 여름밤 내리는 눈처럼 한없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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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이랑 친한 V가 참여한 ost.극중 웅이가 레코드판으로 노래를 듣는 순간 이 노래가 나오는데 참 잘어울린다.
https://vibe.naver.com/album/6843551
그 해 우리는 OST Part 7 - 이승윤
한 시절 작은 추억의 조각일지라도, 어떤 기억은 마음자리 가장 깊은 곳에 소중히 간직되어 비밀스러운 기쁨이 되며 나를 지탱하고 쉬게 하는 그늘이 되곤 한다. 각자의 시간을 달려 인생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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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사랑이라기보단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듣는동안 난 연수가 아닌 지웅이와 웅이의 이야기라고 생각된게 신기.
이 외에도 다양한 ost들이 있는데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있는 3곡을 추천해봤다.
이제 몇화 남지 않은 <그해 우리는>. 어린시절 그 순수했던 마음을 10년이 지나도 다시 살아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사람. 과연 우리 곁에도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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