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시간여행, 그리고 파리 : 미드나잇 인 파리
INTRO 워낙 감성이 충만하기도 하고 낭만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랑하는 내가 어떻게 이 영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까?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포스터 한 장 만으로도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 영화가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파리지앵인 남자 주인공, 과하지 않은 아름다운 파리의 설정. 이 모든 게 절제되었음에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기에는 충분했다. 중간중간 조연으로 나오는 익숙한 얼굴의 배우들까지. 청량한 여름밤 이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파리의 밤을 걷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영화에 출현하는 역할들이 우리에겐 익숙한 예술인들이라는 게 참 재미있는 요소다. 미드나잇 인 파리 감독 : 우디 앨런 출연 : 오웬 월슨, 마리옹 꼬띠아르, 코리 스톨 사실 이 영화의 주연들..
2021.06.30